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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 생각해보니 마음의 평화가 제일 중요하다 사려고 했던 주식 #티앤엘 이 오늘 11프로 올라버렸다. 다른 것에 물려버려 시드가 없는데, 사려했던 종목이 올라버리니.. 마치 부자의 삶이 멀어지는 것처럼 마음이 요동이 쳤다. 다시 생각을 가다듬었다. 그래, 가격 떨어진 종목들 다 회복될거고, 티앤엘 말고 다른거 또 사면 돼. 마음의 평화가 무너지는게 세상 가장 무서운 일이라는 걸 나이 40에 가까워지며 깨달았다. 10대엔 마음에 끌려 어디까지나 지하로 지하로 내려갔던 것 같다. 회복탄력성이 느린 것같지만 오히려 대단히 빨랐던 것 같다. 내 마음을 암흑의 구렁텅이로 몰고가도, 두려울 건 없었다. 어머니가 아침 밥을 주셨고, 월세를 낼 일 없이 재워주셨다. 그런데 지금의 내가 그렇게 무너져버려 침대에 갖혀 있다면..?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주검으.. 2021. 8. 26.
복수의 감정에 대해. 오늘도 TV소리에, 형광등 불빛에,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다시 나를 쫓아오는 괴로운 생각들에 잠식되어, 생각에 생각을 하다가 시계를 보니 2시간 30분이 지나 있었다. 요즘 나의 삶이 이러하다. 퇴근 후 겨우 밥을 먹고 침대에 누워 쫓아오는 생각에 시달리다가 잠에 든다. 이렇게 무너진 삶이 나를 괴롭히는 그들이 원하는 삶이겠지. 생각에 잠식되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집중력이 좋은 사람이었나. 3~4시간은 훌떡 지나간다. 거울을 보니 못생겨지고 있는 것 같다. 늙어가고 있는 것 같다. 있었던 일들이 스쳐가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그들은 무엇을 잘못했는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생각을 계속 하다가, 너무 억울해서 몸에 통증이 온다. '나는 잘못을 인정할 생각이 전혀 없으니.. 2021. 5. 1.
#다이어트간식 #솔직후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곤약밥을 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의지에 가득차 있었기에, 먹어보지도 않은 곤약밥과 곤약면을 한 상자 주문했더랬죠. 그리곤 곤약밥을 먹고 알았죠. 다이어트를 포기해야겠다....ㅋ 곤약과 현미가 섞인 그 밥에선.... 누군가의 발 냄새가 물씬 풍겼어요. 처음 홍어를 먹을 때 내가 마치 화장실을 먹는 것과 같았던... 그때 그 상황과 흡사했습니다. 다이어트용 음식을 따로 주문해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상쾌하지 못한 경험을 했더랬죠... 휴직 기간동안 확 쪄서, 맞는 옷이 없어 옷을 새로 구입하던 저는 그래도 한번 더 해보자, 힘내보자, 하고 프로틴바를 먹어보게 되었어요. 이름은 먼데이프로틴 이에요. 맛없게 먹으면서 살 뺄 자신이 없어서... 카카오맛으로 골랐습니다. 먼데이프로틴이 아니라 먼.. 2020. 8. 28.
하지정맥류 도움받은 썰, 감마리놀렌산 효능 무진장 아픈 적이 있었다. 어디가 아팠냐면, 허벅지가 너무너무 아팠다. 허벅지 안쪽에서 벌겋게 열감이 올라오면서 걷지 못할만큼 아팠다. 혹시 하지정맥류인가? 대상포진인가? 예상되는 모든 질병을 떠올리며 열심히 의심을 해보았다. 하지정맥류라면 종아리 모양이 변하거나 통증이 있어야겠지만, 검색을 해보았더니 허벅지 통증인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또한 한쪽 부위만 아팠기에 대상포진을 의심해보았는데... 그래서 그 당시 피부에 조금 올라온 것도, 다 수포로 보였다 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통증의학과 병원을 가보았다. 음. 병원비가 16만원 정도 나왔는데..(후덜덜) 다행히 실비가 되어서, 15만원 정도 돌려받은 것 같다. 통증의학과 방문기,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이던지, 하지정맥류던지... 병원에 안가..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