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거림

통증의학과 방문기, 대상포진 초기증상

by 샘순이 2020. 3. 11.

대상포진 초기증상이던지, 하지정맥류던지... 병원에 안가려고 했다

 

여기 포스팅했듯이 말이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일까, 하지정맥류일까...

오늘은 아침 8시에 눈이 떠졌다, 내심 기뻤다. 그동안 새벽 3시 넘어서 자고, 혹은 아침에 잠들어서 오전 10시~12시에 일어나는게 태반이었는데, 오오! 아침 8시에 눈이 떠지다니!! 너무 기뻤는데, 몸이 말을 듣지..

toa8.tistory.com

 

그런데 다이소에 전구를 사러 가려고, 문을 나섰는데, 어라?

왼쪽 다리 전체가 아팠다, 통증이 극심한게 아니라, 뭔가 기분 나쁜 통증이었다 

원래 허벅지 안쪽만 극심히 아팠는데, 통증이 밑으로 내려가다니. 발목까지 통증이 느껴졌다

 

그래서 목적지를 달리했다. 통증의학과를 검색하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통증의학과 병원이 있었다 

 

통증의학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들었던 느낌은, 다시 나갈까 였다

약간 한의원 느낌도 나면서... 보톡스, 프락셀 같은 피부미용도 같이 한다고 하니까 더 믿음이 안갔다

무엇보다, 안내데스크에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여기 사람 왔어요~ 라고 말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없다. 음... 여기 뭐지? 오늘 안하는 날인가? 하고

다시 사람을 찾으니, 그제서 "기다리세요~" 한다

음... 그리고 한참을 기다려서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병원에 사람도 한사람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나 기다려야한다니. 조금 짜증이 났다...

 

어쨌거나 5시에 병원에 가서 저녁 8시 20분쯤 병원에서 나왔으니 말이다......

 

총 비용은 169,700원이 나왔다....

보험 실비가 될거라니까, 내가 내는 비용은 만원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아직 실비처리는 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교보생명은 저녁 6시가 넘으면, 고객센터에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저녁 6시 이후 실비처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일 전화해야한다. 실비처리 해주겠지??

 

의사선생님은 좀 꼬장꼬장하게 생기셨다... 표정도 그렇고, 친절한 사람은 아니다

뭐,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금물이지만! 

 

물리치료 받으려고 누우려는데, 간호사분이 "어디 치료하세요?" 하고 물어서..

여기 의사랑 간호사가 서로 소통이 안되는구나, 의사쌤 정말 꼬장꼬장하구나, 알아챘다

보통은 의사가 이 분 어디 아프니까, 여기에 레이져 쏘게 하세요 이런식으로 말할텐데...

어디에 레이져 쏴야하는지, 환자에게 묻다니 말이다....

 

체열진단기검사할 때는, 정말 여기서 나갈까? 했다

옷을 다 벗어야했다...... 물론 밀폐된 곳이지만, 사진기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동안 아픈적이 없어서, 이런걸 한적이 없기 때문에..몹시 당황스러웠다.

당연히 그 사진기로는 몸의 열감지만 된다고 했다

체열진단기 검사 5만원

내가 한 체열진단 검사는 대략 위와 같은 것이다.

 

의사선생님께 하지정맥류가 아니냐고 물으니,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에 나타나는 것이라 나는 아니라고 했다.

허벅지에도 나타나지 않나요? 했더니, 허벅지에 나타날 정도면 종아리에 아주 많은 흔적이 있다고 했다.

음... 내가 의사가 아니고, 그 분이 의사시니까 넘어가기로 함..

그리고 혹시 제가 대상포진에 걸린건 아닐까요? 물었다

왜냐면, 통증도 통증이지만, 오늘 하루 너무 피곤하고, 눈이 감긴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수포가 없으니..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하셨다..

 

어쨌든 나는 허리가 비뚤어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양 다리가 길이가 다르고, 허리 부분에 신경이 몇 개 있는데, 그게 건드려 지면 다리가 아플 수 있다고 했다. 

지금 나의 통증은 허리가 곧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셨다

 

어쨌거나 나는 너무 피로하였으므로, 수액을 받기로 했다

이것도 난생 처음 받아보는 것이었다, 비타민주사, 미용주사, 마늘주사.. 이런 이름 들어는 봤는데

직접 하게 될줄은..!

 

이것은 대략 10~15만원 한다고 한다. 비싸다....

 

아미노산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들어간 수액을 맞기로 했다

 

주사를 극도로 싫어하는 나는... 다신 안맞아야지 생각했다 ㅎㅎ

 

 

 

 

40분 정도 흘렀나보다, 아니 정말 힘이 나는 것이 아닌가?

링겔 맞는게 이렇게 드라마틱한 거였다니, 이래서 맞으러 오는구나 알았다

 

이것이 항상 실비보험 처리가 되냐고 물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했다

지금의 나의경우는 허리 통증과 더불어 하기 때문에, 의사쌤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하는거라

실비보험으로 되지만, 그냥 피곤해서~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것은 보험처리가 어렵다고 했다

 

효과가 직방인데... 보험처리가 안된다면, 좀 아쉬웠다

비용이 10만원이 넘기 때문에... 

 

내가 대상포진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수액을 맞아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전과 같지 않다

 

그럼 대상포진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본 것을 써보겠다.

 

더보기

대상포진 초기증상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발견된다. 어릴 적 수두 걸렸던 사람에게 나타나며, 사람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으로 나타난다.

2016년 기준으로 69만명이 발병했을 정도로, 대중적인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노화에 따라서 생겼으나, 요즘은 젊은 층의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서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리고 있다.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해야 좋다. 물집이 생긴 이후에 72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좋다. 그러나 초기 증상은 감기와 걸렸을 때와 비슷하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을 2~3주 이내는 약물 치료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 있는데도 한달이 지날 경우,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옷깃만 스쳐도 힘들다

-예리한 도구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

-불에 데인 것처럼 아프다

-메스껍고 설사 등의 증상

-몸살이 난 것 같다

-통증이 시작된 2~3일 후에는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 사타구니, 가슴, 머리 등이 나타나는데 띠처럼 물집군을 이룬다.

-근육통, 발열, 권태감 등이 나타난다. 

 

예방접종을 할 경우 50%이상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합병증도 60% 줄일 수 있다.

이미 맞았어도, 1년 후에 맞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만약 대상포진에 이미 걸렸다면, 예방접종은 1년 후에 맞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위와 같은 증상이다. 그런데 물집이 안나타고 통증만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자칫 대상포진인지 모르고 병을 키울수도 있다고 한다.

특징적으로 통증이 부분적으로 굉장히 아프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다른 부분에는 통증이 없다고 한다. 즉 대상포진 초기증상 특징으로는, 한쪽 부위 통증, 신경부위를 따라 통증이 있는 것, 이다.

 

벌써 밤 11시 54분이다, 늦은 시간까지 안자서 몸을 피로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에 대해 이제 알았기 때문에, 얼른 잠들어야겠다. 눈이 무겁다...

 

 

캐나다 로얄 비타민C 컴플렉스 90정-항산화작용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