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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by 샘순이 2015. 10. 1.

 

 

 

어떤 노래는 어떤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내겐 이 노래가 그렇다

 

 

 

수십 번 듣고 들어도 가사를 곱씹게 된다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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